롯데쇼핑 연내 120여개 점포 정리예정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롯데쇼핑이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당초 3∼5년에 걸쳐 200여개 점포를 정리할 방침이었으나
6월부터 롯데마트 점포를 정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목표치의 절반 이상인 120여개를 연내 닫기로 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실적이 많이 안좋다보니 기업입장에선 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일 것이다.
롯데쇼핑은 백화점 5곳, 할인점(마트) 16곳, 슈퍼 75곳, 롭스 25곳 등 연내 121개 매장을 폐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상반기에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슈퍼와 롭스 매장 20여곳을 정리했고
하반기에는 덩치가 큰 백화점 4곳과 마트 13곳이 추가로 문을 닫으며 점포 정리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내가 사는 동네의 롭스는 버텨낼런지...서울이라 괜찮겠지라고 생각되면서도 왠지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
나도 일반 직장인으로써 월급수입으로 살아가기에 이렇게 구조조정 이야기가 나오면
얼마나 스트레스일지 상상이 된다.
롯데쇼핑 내에는 구조조정을 위한 전담 조직까지 꾸려져 정리 대상을 선별한다고 한다.
이 팀은 또 얼마나 많은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할가..
물론 남을 걱정할 입장은 아니겠지만 현재의 상황이 참 마음이 아픈건 어쩔수 없다.
롯데쇼핑 측은 정리되는 매장 인력은 최대한 다른 점포로 재배치하고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점포 정리 규모가 큰 만큼 일정 부분 인력 감축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게 될터이고 수많은 가족들이 경제난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경제상황이 안좋은건 코로나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코로나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해진 건 사실이다.
2019년 중국에서 유행했었던 말이 있다. 참으로 공감되면서도 무서운 말이다.
"올해 당신이 보내고 있는 2019년은 지난 10년간 제일 안좋은 한해이겠지만
미래 10년 중 제일 좋은 한 해 일것이다."
코로나때문에 전 세계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팽팽한 기싸움에
또다른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고 여유롭게 살면 좋으련만 무서운 10년이 시작이 시작된것 같다.
여유로운 사람은 조금 더 없는 이에게 베풀고, 여유롭지 못한 사람도 힘을 내서 이 시기를 잘 버틸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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