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고백하자면 표지가 맘에 들어서 이 책을 집어 보게 되었어요. ㅎㅎ
그리고 경알못, 주린이인 저에겐 이 책이 너무너무 적절하다는 생각에 기분좋게 읽게 되었네요.
책을 펼치면 항상 오른쪽 페이지엔 그림으로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해주어 쉽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사실 회계가 어려운것도 있지만 일반인들에겐 접근성이 떨어지는 이유중에 용어들도 한몫 하지 않았나싶네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 용어들까지도 아주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어 가독성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저자가 머리말에 남긴것처럼 회계공부도 다양한 기초책으로 반복 학습하면서 확실히 기초를 다지는게 좋다는 말에
100% 공감해요. 저도 최근에야 이 사실을 알았거든요. (진즉 알았으면 을매나 좋았을꼬 ㅠ ㅠ)
이는 회계공부외에도 많은 새로운 배움에 다 적용되는듯 해요.

최근에 항상 주식, 회계기초관련된 책만 집중해서 읽다보니
경제유튜버들이 하는 이야기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조금 더 재밌게 보게되는듯 해요)
다른 기초책을 보는 속도도 조금은 빨라지기 시작했어요.
회계근육, 경제지식근육을 키워나가는 느낌 참~ 좋으네요 ㅎㅎ
이 책의 독특한 점을 이야기 하자면 3가지 인듯 해요.
1) 모든 페이지에 항상 위에 이야기한것처럼 왼쪽은 내용설명, 오른쪽은 이미지(간략화된 설명)로 이해하기 쉬움.
2) 책의 10개 챕터를 순서대로 읽으면 1부터 10까지 차근차근 배우게 됨.
3) 내용설명이 초보자들이 접하기에 딱 좋은 수준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음.
(예로 설명하는 회사들의 회사명 모두 작명센스가 장난아님 ㅋㅋㅋㅋㅋㅋㅋ)
위 세가지 특징 중에 강조하고 싶은 것은 2번째 특징이예요.
많은 책들은 챕터별 내용의 흐름이 이어지지 않거나, 챕터의 제목과 그 안에 내용들이 따로 놀지만
이 책은 전혀 거부감이 없이 모든 챕터들이 결국엔 하나로 이어져요~ 구슬을 꿰어 작품을 만든듯 함 (대단하신 작가님과 편집)
매출 - 원가,이익 - (실전) - 자산 - (무형자산) - 부채 - (자본을 설명하기 위한) 지분법회계 - 자본 - 현금흐름표의 원리 - 재무비율
재무제표, 손익계산서에 나오는 큼직한 항목들을 설명하기 위한 위 내용들의 배합을 보면 놀라울 따름이네요.
책은 우리의 좋은 스승이라고 하는 말이 확~! 와닿는 순간이었어요.

가독성이 좋아 하나하나 책의 순서대로 읽었을 뿐인데 어느순간 재무제표에 대한 큰 틀을 알게 된 그런 깨우침을 얻는 순간이었거든요.
좋은 스승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면 어느순간 저도 능력이 향상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저처럼 경알못에 주린이로, 회계에 대한 공부를 (너무 깊은지식까진 말고~) 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아래 두권의 책은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 추천 도서 -
'1일3분1회계 - 김수헌, 이재홍'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 사경인'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책으로 회계에 접근하다가 일찍 포기하지 말고
가독성이 좋은 쉬운책으로 부터 시작해 접근을 한뒤 차근차근 실력을 높여가는 것이 좋은듯 해요.
책 표지에 끌려 보게 된 책이지만 엄청난걸 알게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맘에 좀 주절주절 했네요.
마지막에 저자가 쓴 다른 책들도 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다른 책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퀄리티가 좋은 책이나 영화를 보고나면 괜히 기분좋아지는 공대리~ ㅎㅎ
오늘도 기분 up~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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