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고백하자면 표지가 맘에 들어서 이 책을 집어 보게 되었어요. ㅎㅎ

 

그리고 경알못, 주린이인 저에겐 이 책이 너무너무 적절하다는 생각에 기분좋게 읽게 되었네요. 

 

책을 펼치면 항상 오른쪽 페이지엔 그림으로 내용에 대한 설명을 해주어 쉽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 왼쪽엔 중요한 내용 및 설명, 오른쪽엔 항상 이미지 >

사실 회계가 어려운것도 있지만 일반인들에겐 접근성이 떨어지는 이유중에 용어들도 한몫 하지 않았나싶네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그 용어들까지도 아주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어 가독성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저자가 머리말에 남긴것처럼 회계공부도 다양한 기초책으로 반복 학습하면서 확실히 기초를 다지는게 좋다는 말에

100% 공감해요. 저도 최근에야 이 사실을 알았거든요. (진즉 알았으면 을매나 좋았을꼬 ㅠ ㅠ)

이는 회계공부외에도 많은 새로운 배움에 다 적용되는듯 해요.

 

 

최근에 항상 주식, 회계기초관련된 책만 집중해서 읽다보니

경제유튜버들이 하는 이야기도 어느정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조금 더 재밌게 보게되는듯 해요)

다른 기초책을 보는 속도도 조금은 빨라지기 시작했어요. 

 

회계근육, 경제지식근육을 키워나가는 느낌 참~ 좋으네요 ㅎㅎ

 

이 책의 독특한 점을 이야기 하자면 3가지 인듯 해요. 

1) 모든 페이지에 항상 위에 이야기한것처럼 왼쪽은 내용설명, 오른쪽은 이미지(간략화된 설명)로 이해하기 쉬움.
2) 책의 10개 챕터를 순서대로 읽으면 1부터 10까지 차근차근 배우게 됨.
3) 내용설명이 초보자들이 접하기에 딱 좋은 수준으로 쉽게 설명되어 있음. 
     (예로 설명하는 회사들의 회사명 모두 작명센스가 장난아님 ㅋㅋㅋㅋㅋㅋㅋ)

 

위 세가지 특징 중에 강조하고 싶은 것은 2번째 특징이예요.

 

많은 책들은 챕터별 내용의 흐름이 이어지지 않거나, 챕터의 제목과 그 안에 내용들이 따로 놀지만

이 책은 전혀 거부감이 없이 모든 챕터들이 결국엔 하나로 이어져요~  구슬을 꿰어 작품을 만든듯 함 (대단하신 작가님과 편집)

 

매출 - 원가,이익 - (실전) - 자산 - (무형자산) - 부채 - (자본을 설명하기 위한) 지분법회계 - 자본 - 현금흐름표의 원리 - 재무비율

 

재무제표, 손익계산서에 나오는 큼직한 항목들을 설명하기 위한 위 내용들의 배합을 보면 놀라울 따름이네요.

 

책은 우리의 좋은 스승이라고 하는 말이 확~! 와닿는 순간이었어요. 

가독성이 좋아 하나하나 책의 순서대로 읽었을 뿐인데 어느순간 재무제표에 대한 큰 틀을 알게 된 그런 깨우침을 얻는 순간이었거든요.

좋은 스승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면 어느순간 저도 능력이 향상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저처럼 경알못에 주린이로, 회계에 대한 공부를 (너무 깊은지식까진 말고~) 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아래 두권의 책은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  추천 도서 - 

'1일3분1회계 - 김수헌, 이재홍'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 사경인'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책으로 회계에 접근하다가 일찍 포기하지 말고

가독성이 좋은 쉬운책으로 부터 시작해 접근을 한뒤 차근차근 실력을 높여가는 것이 좋은듯 해요.

 

책 표지에 끌려 보게 된 책이지만 엄청난걸 알게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맘에 좀 주절주절 했네요. 

마지막에 저자가 쓴 다른 책들도 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다른 책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퀄리티가 좋은 책이나 영화를 보고나면 괜히 기분좋아지는 공대리~ ㅎㅎ

오늘도 기분 up~ up!

 

 

요즘 경제,금융에 관련된 책들이 유난히 많네요.

아마 인플레이션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집값때문에 그리고 저금리 등 문제때문에

다들 부를 쌓는 것에 관심이 많아져서 인듯 하네요. 

(월급만으로 서울에 집을 살 수 없는 젊은이들의 비애 ㅠ ㅠ 젊지는 않지만 저도 포함)

 

이 책을 읽으면서 우선 느낀점은 '어렵다~~~~~~~~ ㅠ ㅠ' 였어요.

경알못인 저에게는 아직 읽기 어려운 책 그 자체였어요. 

그래도 언제까지 기초지식에만 머무를 수 없는터라

성장하려면 성장통을 겪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읽어냈네요. 

 

공부하듯 모르는 부분에 스티커를 잔뜩 

이해가 안되거나 여러번 곱씹어야 겨우 이해되는 내용들이 많고

알고 넘어가야할듯한 부분들이 있어 스티커를 붙여가며 공부를 하듯 책을 읽었네요. 

 

 

모두 5개 파트로 구성되었는데 큰 제목만 봐도 해당 파트의 내용들이 이해가 돼요.

 

 

Lesson 1 - 투자는 왜 중요한가? (투자가 중요한 6가지 이유)

Lesson 2 - 돈의 흐름을 알아야 부를 얻을 수 있다 (금융 키워드로 배우는 최소한의 투자 상식)

Lesson 3 - 부자가 되고 싶다면 현명한 투자자가 되라 (금융 키워드로 배우는 실전 투자 전략)

Lesson 4 - 전략적 투자로 부의 고지에 오르자 (경제적 독립을 넘어 자유에 이르는 투자 포트폴리오)

Lesson 5 - 성공과 행복으로 가득한 부를 수확하라 (돈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책 중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몇가지 내용을 정리해보았어요. 

 

- 투자가 왜 중요한가? 

1) 팬데믹에 따른 자산시장의 변화와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라도 투자는 우리의 인생의 한 부분이다.

2) 둔화되고 있는 경제성장률과 낮은 금리는 우리를 재테크를 하도록 부추겼다.

3) 유동성이 폭증

4) 앞으로도 저금리는 계속될 것이다. 

5)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투자를 해서 자산을 불리지 않으면 가난을 대물림한다.

6) 실물경제의 성장이 둔화되더라도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투자는 불안정한 고성장 사회보다 안정적인 저성장 사회에서 빛을 발한다.

 

다음 세대까지는 몰라도 당장 지금의 세대만 해도

투자를 하지 않으면 자산을 불릴 방법이 많지 않은게 사실이잖아요. 

 

투자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뒤 뒤에 두 파트를 나누어

경제,금융공부를 해야 한다는 의미에 추가로 최소한의 투자상식과 실전투자 전략을 알려주었어요.

구체적인 투자테크닉이 아니라 큰 의미에서 흐름을 판단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이 책을 여러번 다시 보면서 투자마인드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듯 하네요. 

 

 

투자는 일주일 정도 바짝 뛰고 메달의 색깔이 결정되는
올림픽의 토너먼트가 아니라

장기간 경기를 치르는 프로야구의 페너트레이스와 비슷하다.

 

 

'계속 반복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으려면 자신을 현명하게 만드는 수 밖에 없다'

저자가 말했듯 어떤 투자가 되었든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을 할 수 있으려면

배움을 게을리하거나 멀리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8년때 삼성전자 주식을 사지 못했던 후회가 남아

작년부터 올해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조금씩 매수했었어요.

물론 공부하고 경제흐름을 읽고 진행한 매입이 아니라~

그냥 단순히 코로나가 지나면 다 회복될거야라는 막연한 생각이었죠. 

 

그리고 경알못의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 - '매도시기를 모름'로 계속 들고 있다가

8만원대를 넘기고 9만전자로 가나 싶었는데

8월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식들이 급 하락했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도 7만을 깨고 6만8900원까지 내려왔네요.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이 좋았지만 중국의 전력난공급 등 다양한 이슈로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 기관들은 매도에 나섰고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네요. 

 

이래서 경제,금융을 공부해야 하고

시장이슈를 체크해야 하는데 말이죠. ㅠ ㅠ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101210310647537

 

外人 팔자에 '6만전자'로… 증시 불안 여전

삼성전자가 10개월여 만에 7만원선이 붕괴되는 등 증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2.8%) 하락한 6만95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초 이후 처음으

www.asiae.co.kr


 

돈 공부를 안하고 무작정 시작한 주식투자에서

실제 겪고 있는 지금 현실과 이 책속에서 강조하는 '앎'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리다보니

잠깐 개인적인 이야기로 흘러갔네요. (한심...한심....한심타)

 

다시 책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행복으로 가득찬 삶을 위하여 어떻게 돈을 내편으로 만드는지

구체적으로 투자에 앞서 어떤 목표와 계획을 세우면 좋은지

남은 두 파트에서 두 자녀와 아버지의 대화로 쉽게 풀어주어 그나마 빠르게 읽어내려갔네요. 

 

책을 다 읽고나서 드는 느낌은 '역시, 어렵다~~~~~~'

저는 아마 여러번 다시 완독해야 할듯해요.

언젠가 이 책의 내용들이 쉽게 이해가 되고 술술 읽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래요. 

 

저처럼 경알못이라 너무 어려운 책은 조금 뒤에 읽고 싶은 분들은

다른 기초책을 접한뒤에 이 책을 읽기를 권해요~

처음부터 읽으려면 아마 상처받고 포기할지도 몰라요  ㅠ ㅠ

 

아래 신영증권에서 인터뷰한 저자 두분의 영상링크를 공유드려요~

 

https://www.youtube.com/watch?v=rVhBYPRWFcE 

 

다른 유튜브채널들의 인터뷰에 비해 증권회사라 그런지 좀 많이 딱딱한 점 참고하시구요~ ㅎㅎㅎ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7766337 

 

돈의 시나리오

투자의 종류, 규모, 시기에 상관없이 영원한 부를 설계하는 법《돈 공부는 처음이라》 의 저자 김종봉과 제갈현열이 다시 만났다. 전작에서 돈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2030 젊은 세대에 ‘돈

book.naver.com

책 프롤로그에서부터 뼈 때리는 내용이었어요. 

 

기준금리가 0퍼센트대로 진입했고

이제는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라는 소리에

적금밖에 해본 적 없는 내가 한심해 보이고

이렇게 살다간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확신하는 어떤 이.

 

직장동료가 받은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붙어

수억 원을 벌었다는 소리에 청약저축에 가입하고

모델하우스를 돌며 부동산 공부를 시작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

수십 채의 집을 가진 사람이 운영하는 모임에 가입하고

갭 투자를 할까 고민하는 어떤 이.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P2P투자가

안정적이라는 한 투자 세미나에서 만난 전문가의 말에

P2P에 가입하는 어떤 이.

 

유튜브에서 주식이나 비트코인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다짐하고

경제 및 재테크와 관련된 수많은 영상을 보고

경제경영서 독서와 재테크 스터디를 하며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타

남들보다 빠르게 뛰어가겠다고 다짐하는 어떤 이.

 

만약 이들의 모습에서 당신을 발견한다면

5년 뒤에 당신은 어떤 모습일까? 

...이하 생략

 

진심, 위 모든 행위들을 다 해보았거든요.

toss의 P2P를 했다가 아직 몇백을 못건졌고 (아마 포기해얄지도... ㅠ ㅠ)

모인 돈이 없어서 자신이 한심했고

주위에 다들 집을 사니, 이제라도 갭투자해야 하나 고민도 했었고

늦었지만 이제와서 경제공부를 해보겠다고 열심히 책을 읽는 저였거든요. 

 

시작부터 뭔가 딱 걸려든 느낌이랄까요? ㅎㅎ

 

성공한 투자자에게는 자신만의 계기가 있다고 하는데

저에겐 현재 상황으로 인해 위에 언급한 모든 시도가 모여 계기가 이루어진듯 하네요. 

 

 

투자자는 시간을 사는 사람이다.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짜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여해야 한다는 의미와 함께

저자는 투자자가 되기 애해서는 자신을 위해 시간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 

 

시간당 버는 돈에 따라 삶의 형태가 달라지고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따라 삶의 의미가 달라진다.
...(중략)

시간을 잘 쓰려면 타인의 삶이나, 변화하는 환경에
자신을 맞추려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흔들리지 않고 시간을 쏟아야 한다.
자신의 시간을 온전히 자신에게 쓰는 것이다.

실제로 8년이 넘는 기간동안 저자는 투자로 언든 수익은 0에 가까웠지만

그 기간 중 주식투자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었고

월 200만원의 월급을 받으면서 그 돈으로 투자를 하면서

시나리오 연구와 검증, 전문가의 만남, 배움에 할애했다고 하네요. 

 

돈을 벌지 못하면서 보내는 그 시간의 고통을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의미있게 계획적으로 이용한 저자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실제로 유튜브에 있는 그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차분하고 솔직담백하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아래는 저자와 오랜기간 알고 지냈던 김작가님의 유튜브에 나와 인터뷰한 영상 링크예요. 

(다른때와 달리 유난히 좀 더 들뜨고 신나신듯 보이는 김작가님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0GDbl6FfTxw 

 

 

 

 

지수를 읽으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모든 투자자가 자신만의 투자 방법과 노하우가 있을테죠.

15년간 전업투자자로 지내면서 그가 이룬 부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냐고 물으면

저자는 지수를 읽어라라고 해요.

 

결국 돈을 버는 사람들은
모두 욕망을 갖고 사려고 할 때, 팔 수 있는 미덕이 있는 사람
모두 두려움을 갖고 팔려고 할 때, 살 수 있는 용기 있는 사람이다.

 

욕망과 두려움이 인간의 본성인데,

이 본성을 거스를 수 있는 사람이 돈을 벌 수 있다. 즉 많은 이들이 해내지 못하는 이유이고

전체 인구의 3퍼센트만 부자인 이유라고 해요. 

 

 

 

당신의 돈에 계획을 더하라

이번 코로나시국에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기회라 생각되어 투자를 했을듯 해요.

저도 2020년 3월부터 조금씩 가진 돈의 일부를 투자했었어요.

그런데 돈은 있었으나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어서

지금까지 그대로 두고만 있네요.

 

언제 매도해야 할지, 오늘도 미국 10년채의 금리인상이라는 기사가 떴는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국내증시는 모두 하락하고 있고

8만전자, 9만전자 노래를 부르던 사람들이 사라지고 이젠 6만전자를 외치는데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야할지도 모르고 있었거든요. 

 

이런 저와 비슷한 사람들을 위한 내용인듯하네요.

저자는 자기만의 목표를 세우고 시나리오를 짜라고 하네요. 

돈만 가지고 운에 따라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이정도면 투기죠 ㅎㅎ)

시나리오를 짜서 그대로 움직여야 한다는 거예요. 

 

그럼 시나리오를 짜고 이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네가지 기준을 제시해 주네요.

 

1. 객관성

2. 논리성

3. 수익성

4. 지속성 

 

지수를 읽고 시나리오를 짜고 검증을 하라고 했는데 그럼 그 지수에 따라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 언제 살 것인가?

- 무엇을 살 것인가?

- 얼마나 살 것인가?

- 어떻게 살 것인가?

 

위 질문들이 생길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친절한 저자는 모두 설명을 해주네요. 

마지막 파트에서는 저자의 시나리오도 알려주면서 이를 각자 개인에 맞게

수정하고 실천하고 다시 수정하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라고 해요.

 

책을 읽는 사람에 따라 너무 당연한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는 이도 있겠지만

저는 너무 명쾌한 답변을 얻은 것 같아 술술~ 잘 읽혔네요.

 

이제 남은건 이 책의 내용을 참고하면서 저만의 시나리오를 짜는 것이겠지요.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 시나리오를 짜는 것 비슷하면서도 다른 이야기가 될 수 있겠네요. 

 

전에 읽었던 '돈의 비밀 (저자 조병학)'에서 처럼 이 저자님도 시간에 대한 명언을 해주셨는데요

김종봉저자님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와봤어요.

 

가난한 자의 시간은 시장이 가격을 정한다.
시급이나 월급 혹은 연봉 따위로 말이다.
...(중략)

반면 부자의 시간은 본인이 가격을 결정한다.
자신의 시간을 시장에 팔아 얼마를 벌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다.

 

책을 읽고 다시 저자의 인터뷰를 여러개 보다보면 더 많은 부분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링크를 공유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NzOAqXg6wSY 

 

https://www.youtube.com/watch?v=sZYsyMUEmeY 

 

 

 

항상 그렇듯 책을 읽기만 하지말고 

실천으로 통해서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도 즐거운 책 리뷰를 마쳐요~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 짐 로저스>

책을 읽으면서 엄청 즐거웠어요. 

마치 자상하고 해박한 할아버지와 식사를 같이 하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느낌,

데이트 하는 그 자체였어요.

세계 3대 투자자 중의 한 분인 짐 로저스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펴낸 책이라

한가지 스토리를 짧고 명확하게 정리해주어 지루함도 없었네요. 

 

전에는 역사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역사가 어려운게 아니라 억지로 외우려고만 해서 그런듯 해요.)

요즘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건 역사의 중요성과 자꾸 생기는 호기심이었어요.

역사를 알면 미래에 대한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하듯

과거에 일어난 이슈들, 그리고 그에 대응하는 기업들과 국가의 행동에 어떤 결과가 초래되었는지

과거를 알면 현재를 바라보는 시야가 더 넓어진다는 느낌이 드네요. 

 

 

돈의 미래 - 책 커버 뒷면

 

생각해보면 저도 과거의 수많은 이슈들을 보고 자랐네요.

IMF, 리먼사태, IT버블, 영국이 EU탈퇴, 코로나 등 세계적인 이슈부터

노무현 전대통령의 안타까운 죽음, 이명박정부때 4대강,박근혜정부때 세월호, 현재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집값...

등 국내의 큰 이슈들도 다 직접 보면서 겪으면서 왔네요.

 

 

- 리먼사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실, 큰 의미의 뜻은 대충 알고 있었으나 구체적으로 잘 몰랐었어요. 

'패니메이'로 통칭되는 미국 연방저당권협회와 '프레디맥'으로 불리는 미국 주택담보대출공사를 대표로

주택 가격이 계속 오른다는 전제로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에게도 제한없이 대출을 해줬고,

또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의 채권을 사서 증권화한 다음 금융기관에 대대적으로 판매해서

마지막에 도미노처럼 다 같이 줄줄이 그 여파로 인해 파산하게 된줄은 몰랐어요. 

 

단지 미국에서 일어난 이 일들이 영국의 중견 은행인 노던 록(Northern Rock)도 참여한 줄은 더더욱 몰랐네요. 

1923년에 창업한 세계 5위 투자은행 베어 스턴스도 직격탄을 맞고 결국 JP 모건에 인수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고 하는데

100년의 역사를 자랑할 수 있었을텐데 참 아쉽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혹 관심이 가시는 분들은 아래의 슈카형님이 전에 정리해둔 유튜브 내용을 보시길 바래요. 

(슈카형님은 짱짱맨이야~ 나의 경제상식 사전인 이분은 오래오래 방송을 해주었으면 좋겠어요. ^^)

https://www.youtube.com/watch?v=SWzyztkoagc 

 

-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을 비롯한 전 세계 많은 나라의 중앙은행이 채권과 ETF를 매입하고 있다는 사실.

- 글로벌 금융 위기때 거의 부채가 없었던 중국마저 지금은 채무가 많은데 헝다처럼 대기업이 파산에 놓이면 정부는 과연 어떻게 할지.

 

 

 

 

 

-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https://www.youtube.com/watch?v=uXk5JwlCk9w 

너무 정치적인 내용은 다루지 않을 것이니 중국의 1대1로의 의미와 그 행보가 우리한테 가져다 줄 이해관계에만 집중하면 좋을듯 하네요.

 

 

 

 

- 브렉시트(BREXIT) - 영국의 EU탈퇴

https://www.youtube.com/watch?v=pouHt5EN-0g 

과거 유럽의 경제중심이었던 영국이 EU에서 탈퇴함으로서 얻는 이익은?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은?

그리고 남은 다른 국가들의 반발과 현재 EU는 어떤 상태인지 모두 더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고 싶은 내용이었어요. 

 

 

 

 

 

- 대마초 합법화

https://www.youtube.com/watch?v=dscRT4RLpZA 

대마는 의료용으로도 사용되는데 거대 맥주 회사인 벨기에의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는 의료용 대마를 판매하는 캐나다 기업 틸레이(Tilray)와 손잡고 대마를 함유한 음료를 개발하기로 제휴를 맺었다고 해요. 

 

 

책의 1, 2부는 과거의 이슈들을 정리하여 그때 펼친 정부의 정책과 그 결과로 발생한 다양한 문제들을 보여주었어요.

그리고 3, 4, 5부에서는 이러한 환경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응하고 살아남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를 짐 로저스 자신의

스토리와 함께 하나하나 풀어서 이야기를 해주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에 돌아와 우리 주위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경제현상과 이슈들을 짚어주는데

EU를 탈퇴한 영국의 미래에 대한 우려, 스위스의 중앙은행이 미국의 IT 공룡들인 구글, 아마존, 마소 등 주식을 사들이다 보니 스위스프랑은 구글과 아마존이 지키고 있다는 우려, 아프리카에 무상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영향력을 높이는 중국의 1대1로 프로젝트

허울뿐인 MBA 학위에 대한 비난(저도 취업전에 해외에 나가 MBA학위를 따려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 

그 밖에도 '제2의 실리콘밸리'라고 생각되는 선전에 대한 생각 등 세계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간략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줬어요. 

 

세계의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는 이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지긋이 3-4시간만에 다 읽었네요.
(집중력저하로 1시간이상 지긋이 앉아 하나의 일에 몰두를 해본지가 언제였던지 가물가물 하네요. ㅠ ㅠ)

 

책 속에서 가장 감명깊었던 말은

 

 

내가 젊어서 돈을 벌고 싶었던 건
'자유'를 사고 싶었기 때문이다.


저도 큰 저택이나 굉장히 뷰가 좋은 APT를 원하는 것도 멋진 스포츠카나 외제차를 원하는 것도 아니었어요.

단지 경제적인 자유를 이루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남은 생을 보내는 거였어요.

즉 돈으로 '자유'를 사고싶었던 것이죠. 

 

매일 출퇴근하는 지하철에서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서면 그냥 빨리 씻고 쉬고 싶은 직장인도 아닌,

매일 일찍 일어나 하루 장사를 준비해야 하고 밤늦게 손님들이 가고나면 겨우 허리를 피면서 또 뒷마무리를 해야 하는 자영업자도 아닌,

그냥 경제적으로 풍요로워 매일 읽고싶은 책을 읽고 평일 낮에 조용할 때 영화관에 갈 수 있는 평범한 삶을 원해요. 

(개인사업도 해보았고, 직장생활도 해보았지만 늘 돈에 이끌려 다니는 삶 같았어요.)

 

참말로 게으른 사람이라고 해도 좋지만

그 게으른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지금의 모든 것을 불태워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야 한다는 생각만 드네요. 

하여 그날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고 경제공부를 계속 할 생각이예요.

 

며칠전 다시 경제공부를 해보고자 매일경제의 종이신문을 구독했는데, 너무 기대돼요. (절대 홍보 아님)

 

사실 현재의 저로써는 경제신문을 읽어내기가 쉽지는 않을듯 해요. 아직 초보니깐요.

하지만 관심이 가는 경제기사 한 두개를 계속 주의깊게 보다보면 차츰 그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이슈들에도

관심이 가면서 차차 경제신문을 보고 많은 것을 알게 되는 그 날이 오겠죠?

 

책도 읽기만 해선 소용이 없고 실천이 받쳐줘야 그 책속의 내용이 가치를 다 하는 것처럼

신문도 읽기만 해선 소용이 없고 그러한 이슈가 발생한 이유와 앞으로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계속 고민을 하면서 읽으면 나만의 지식이 되지 않을가 싶네요. 

 

이 책을 엮은이인 닛케이BP의 크로스미디어 편집부장인 야마자키 료헤이의 말처럼 짐 로저스는

고대 그리스부터 로마제국, 송나라, 대항해 시대의 스페인, 대영제국, 대공황 시대의 미국에 이르기까지

세계사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현상을 분석하는 너른 시야와 냉철한 분석이 가능한 사람이었어요. 

 

책을 통해 많은 역사속의 스토리를 읽게 되고 현 상황을 알 수 있어서 즐거웠던 4시간의 데이트였네요.

 

 

난생처음 주식투자 - 이재웅

주식에 관련된 기초책을 여러권 읽으려고 도서관에서 빌렸던 책 중 하나였어요. 

제목처럼 난생처음 주식에 투자하는 주린이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되어 집어들었으나 제 생각과는 좀 많이 달랐던 책이네요.

 

우선, 책 구성부터 살펴보면

 

1장  판단력 부족한 투자자 99%가 빠지는 함정

여기에서는 초보 투자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들 예를 들면, 정보에 대한 판단능력, 지인의 추천, 차트에 대한 지나친 의존 등

문제점들에 대해 설명해주었어요. 

2장  딱 100시간 공부로 평생 가는 투자 판단력 키우기

저자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한 주식에 대한 기초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그 내용을 담았는데,  2017년에 씌여진 이 책도 그렇고

최근(21년)에 출판된 '아들아, 돈 공부 해야 한다 - 정선용'에서도 그렇고 모두 책의 중요성과 종이신문을 읽을 것을 추천하더라구요.

 

안그래도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최근에 종이신문을 구독하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아진듯 하네요.

초보가 책을 읽고 신문을 보는게 아주 기초적인 단계이면서 필수인 것 같아요.

 

저도 요즘 다시 종이신문을 구독하고자 유튜브에 '경제신문 추천'이라고 검색을 해봤더니 나름 최근 1-2년 정보들이 가장 많이 나왔어요.

아주 오래전 매일경제를 구독하고 경제공부를 하려고 했다가 2년만에 포기했던 생각이 나네요. ㅠ ㅠ

 

이 파트에서 제일 인상깊었던 건 당연 허니버터칩 대란에 대한 스토리였어요. 

(지금은 최저가 650원이지만 그땐 하나에 1000원도 더 넘었던 기억이..ㅎㅎ)

 

허니버터칩을 구하기 힘들어서 다들 경매까지 했던 그때, 저도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다보니 겨우 한개를 구매해서

친구들과 같이 나눠먹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 당시엔 그냥 대세인, 유행인 허니버터칩을 먹어봤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만 했었지만 실제 그 배경에서 이루어진

주식과 관련된 스토리들이 너무 의외였어요.

 

궁금하신 분은 직접 책을 보시는 걸로~

한마디만 언급하자면, 저한테는 그냥 허니버터칩이었지만

기회를 잡은 누군가에겐 3배 이상의 수익을 남길 수 있었던 엄청난 종목이었던거였어요.

역시, 경제지를 읽으면서 주위를 관찰하여 기회를 엿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네요. 

 

3장  1교시: 주식 시장 판단력 키우기

-신문기사

- 회사의 공시

- 정부 정책방향

- 경제지표

- 시장의 흐름

- 업황의 흐름

등 위의 상황에서 어떻게 판단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간략한 내용을 담았어요.

 

아마 저는 여기서부터 책에 대한 거부감이 좀 생겼던 것 같네요. 

책의 제목처럼 난생 처음으로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라면 주식의 '주'자도 제대로 모르는 초보들인데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자 좀 과하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그러다 다음 내용까지 읽으면서 느낀건 아~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구나....ㅠ ㅠ 

4장  2교시: 투자 정보 판단력 키우기

사경인님의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를 읽었고 기타 몇권의 주식에 관련된 기초책들을 읽었음에도

여기 이 파트에 담긴 내용이 너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이해가 안되거나 알아야 할 용어들이 너무 많아서 보기 힘들었어요.

 

기초 개념이 잡히지 않은 초보자를 위한 내용인듯 '무상증자', '유상감자', '인수.합병 공시', '유형자산취득결정', '공개매수',

'신주인수권발행', 'CB발행', '불성실공지', '최대주주변경을 수반하는 주식담보 제공계약체결', '대차거래'.....등 엄청난

양의 개념들을 몇줄로 간략히 설명했는데 수박 겉 핥기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부분 내용들은 단순한 몇줄로 설명을 해도 초보자가 이해하기 어려울테고,

초보를 위한 책이면 기초적인 내용이나 중요한 부분만 강조하면 더 좋았을텐데

많은 것을 다 이야기해주고 싶은 저자가 욕심을 많이 냈는지 기초+일반정보 들이 Mix되어 있어 정신이 없었네요. 

하아~ 더 이상 읽기 싫어~ 그냥 덮어버리고 싶...

 

5장  3교시: 매수와 매도 타이밍 판단하기

6장  4교시: 장기 투자를 위한 근육 키우기

 

눈물겨운 4장을 거쳐 겨우 5,6장을 다 보고 책을 덮었어요. ㅠ ㅠ 

이 책 초반에 저자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3번 이상은 다시 봐야하는 책이네요. 특히 4장,5장이요. 

 

기초면 기초, 중급자면 중급자 어느 한쪽을 타겟해서 내용을 담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과한 욕심이 빚어낸 결과로 저는 이 책에 대해 다소 거부감을 안고 보았어요.

그래도 그 누구도 이야기하지 않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직접적인 투자경험을 엿볼 수 있어서 이 부분은 너무 감사드려요. 

 

 

 

책 리뷰를 쓰기에 앞서 조금은 고민을 했어요. 

경제공부, 재무제표, 주식을 하면서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인지라 굳이 리뷰가 필요할가?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도 저처럼 경제공부를 하고 싶고, 제대로 주식이나 재무제표 기초지식을 쌓고 싶은 사람들이 더 많이 이 책을 보았으면 하는

생각에 간단하게 리뷰를 남기게 됐어요.  

재무제표 기초공부를 하고싶으신 분들, 주식을 시작하기전에 앞서 무엇부터 알아야 할지 모르겠는 분들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드려요.

이 책은 크게 3 부분으로 나뉘어있어요. 

1. 재무제표와 주식투자
2. 손실을 줄이는 방법
3. 수익을 내는 방법

아래에 한 부분씩 뜯어서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드릴게요.

재무제표와 주식투자

저처럼 재무제표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먼저 다독여주는 파트였어요. 

'정작 회계사도 재무제표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라는 내용과 함께 후배의 결혼자금을 지켜준 스토리를 풀어내면서 

재무상태표,손익계산서의 구조와 전자공시 보는 법을 간략히 설명해주었어요.

 

마치 어릴때 엉덩이 주사를 맞는 느낌? 이었네요.

 

주사를 맞으려고 바지를 내렸는데 언제 놓을지 모르는 주사때문에 긴장하고 있을 무렵, 간호사가 톡톡 두드리다가 

어느 순간 푹! 바늘을 찌르죠~ 미처 준비를 못한듯 한데 이미 주사는 끝났던 기억이 있네요.

 

이 책을 집어든 제가 어렵지만 어떻게든 공부해보려고 노력하고자 하는 것을 알고 1부에서는 어려운 내용이나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저자가 직접 겪었던 스토리를 풀면서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에 대한 거부감을 잊게 하네요. 

 

그렇게 쉽게 빨리 1부를 읽고 즐거운 마음으로 2부에 접어들때에 이미 저는 그 내용에 빠져있었어요. 

 

손실을 줄이는 방법

유도를 배울때도 낙법부터 배우고 제가 좋아하는 클라이밍을 배울때도 떨어지는 법부터 배웠듯이

이 파트는 아주 중요한 손실을 줄이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어요. 

 

100번 매매 중 99번을 성공해도 1번의 실패로 모든 것을 잃을수도 있으니깐요. 하여 더욱더 그 한번의 손실이 일어나지 않도록

혹은 피할수 없어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최대한 손실금액을 줄일 수 있게하기 위하여 저자는 이 내용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여

2부에 아주 긴 내용으로 설명해주었어요. 

 

처음부터 저는 저자가 제시한 숫자대로 그냥 읽어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직접 계산기를 두드리면서 저자가 이야기한 내용과 같은지

계산까지 해가면서 이 부분을 읽었네요. 저자의 답이 오류가 있을것 같아 그런것이 아니라 주어진 대로 받기만 하면 왠지 이 모든

지식들이 내것이 아니고 돌아서면 까먹는 남의 것이 된다는 생각에서 였어요. 하여 직접 계산해서 저자가 쓴 내용과 같다면 더 기쁘게

자신있게 다음 내용을 읽어내려 갔죠. 그러다보니 이 책은 좀 오래 읽었네요.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건 이 분은 진심이구나~ 단지 책을 내기위해 내용들을 정리하고 다듬은 것이 아니라 진정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만의 지식으로 가져가길 원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P74페이지에 남겨주신 숙제도 그 뒤에 가끔 던진 질문도 혼자 머리를 쥐어짜면서 생각하느라 힘들었거든요. ㅎㅎㅎ

 

- 매출액 체크

- 영업손실 체크

- 자본잠식 체크

-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사실 여부 체크

 

그렇게 예시로 주어진 재무제표, 손익계산들을 근거로 직접 어렵게 힘들게 계산하면서 손실을 줄이기 위해 회사재무제표 보는 법을

익혀가고 있는데......

 

두둥!!!!

 

저자가 알려주는 사실 - ' 사실 저 조건에 해당하는지를 전부 계산해서 공시하고 있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간호사가 언제 주사를 놓을지 덜덜~ 떨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 다 끝났어요~'라고 하는 간호사의 말이 귓가에 울리는 느낌.

 

그래요. 저자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초보자들, 경제문맹들)이 그냥 쉽게 내용을 읽고 돌아서서 까먹는 지식이 아닌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서 이 책의 가치를 발휘하길 바랬던 거였어요.

 

이 책을 읽고 재무제표를 다 볼 줄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직접 계산해보고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저의 지식으로 만들어

최소한 재무제표를 보고 너무 엉망인 기업들은 걸러낼 수 있는 정도는 가능했어요. ( 실습을 추가해서 이 스킬을 더 굳힐려고 해요)

 

그리고 저자는 2부 마지막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죠. 

 

돈을 절대 잃지 마라.
안전띠만 매도 교통사고 사망률이 1/3로 줄어든다.

2부까지 읽고 잠시 생각해보니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법을 가르쳐주신 저자님께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수익을 내는 방법

단 하나의 투자원칙인 '가치보다 가격이 낮을 때 사서 가격이 가치보다 높아졌을 때 판다'를 위하여

주식의 가치를 어떻게 측정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어요. 

 

여기까지 읽다보면 어떤 느낌이랄까?

 

어려움을 이겨내고(2부 내용이 어렵게 느껴졌거든요 ^^;) 1단계 성장한 내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고

이제는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시작점에 서있는 느낌이었어요. 
(제대로 주식에서 수익을 내기 위하여 좋은 주식을 고르는 법을 이제부터 더 공부하고 실습해야 하니깐요.)

 

우리가 흔히 주식의 가치를 평가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PER, PBR, ROE, DCF등에 대한 간략한 내용과

왜 저자는 상대가치법이 아닌 절대가치법을 사용하며 왜 그 중에 S-RIM 방법을 택했는지에 대한 설명도 구체적으로

짚어주더라구요. (SKI-RIM = S-RIM ㅎㅎ)

 

주식투자에 성공한 사람들도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도 혹은 다른 성공에도
무조건적인 절대적인 법칙은 없다고 생각돼요. 단 그들의 공통의 법칙은 있겠죠.
하여 많은 책을 읽고 기초를 튼튼히 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경험을 배우고 그 속에서 나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사경인회계사님께 너무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저처럼 회계와 재무제표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경제공부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사경인님은 나라에서 공로상을 줘야 해요~ 대한민국의 많은 경제문맹들을 위해 큰 기여를 하셨거든요. ㅎㅎ 

 

 아래에 저자의 몇가지 영상을 링크로 넣어요.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1. 사경인 TV

https://www.youtube.com/c/%EC%82%AC%EA%B2%BD%EC%9D%B8TV

 

사경인TV

 

www.youtube.com

 

2. 삼프로TV에 출연한 내용 

  (1부)

https://www.youtube.com/watch?v=KPwIAb7bJGw 

 (2부)

https://www.youtube.com/watch?v=27AvWOJZSQ8 

 

 

책의 저자는 아들 둘이니 '딸아, 돈 공부해야 한다' 라고 하지 않았던거겠죠?

아버지가 자식들에게 알려주고싶은 돈 공부는 과연 어떤 것일지 궁금해서 읽어봤어요. 

아들같은 신랑이 있으신 분들은 지금 이 책을 선물로 줘도 ㅎㅎㅎㅎㅎ

 

151만 회원을 거느린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 '아들아 경제공부 해야 한다' 시리즈를 연재해서

누적 100만뷰를 달성한 저자는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일기처럼 매일 써갔고 

이 책은 그 내용들을 다듬고 정리해서 나온 책이었어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딱 그말대로네요. 


책은 아래와 같이 5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졌어요.

1. 부의 계단편

2. 절약편

3. 투자편

4. 인생편

5. 돈 공부편

 

각 파트마다 큰 연관성은 없다고 생각되어 파트별로 해당내용을 정리하지 않고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글귀들을 아래에 정리해보아요.

그들은 경제 주체 중 국가, 기업의 입장에서 경제 이론을 정립한다.
네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경제 지식은 교과서 속 이론에는 없다.  (P8)
세금의 구조를 잘 아는 사람이 부자이고, 세금은 머리 아프다고 피하는 사람이 서민이다. (P103)
너는 부의 사다리가 끊긴 시대를 살아가게 된다. 아버지는 그런 너에게 무작정 견디라는 무책임한 당부로 마무리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성공은 '고통이라는 죽음의 계곡'을 지날 수 밖에 없기에 우선은 그 말을 하고 있다.
그 구간에서는 떨어지지 않고, 그냥 버티는 것이 최선이다.
세상은 절대 공평하지 않다.
공평이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나 나오는 단어이고, 세상에는 사어이다.
네가 공평, 공정, 평등을 외쳐도 소용없다.
내가 변화해서 '힘'을 가지지 못하면 불평, 불만, 하소연에 불과하다.

이 책에서 조금은 아쉬웠던 점은 책 표지에 '50억 부자 아빠의 현실 경제 수업'이라고 되어있는데 사실은 저자가 경제지식을 쌓아

부를 이룬것이 아니라 저자의 부인이 저자가 벌어온 근로소득(월급)을 차곡차곡 열심히 아끼고 모아서 부동산이라는 안전자산을

사서 이루게 된 실적이라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저자는 부를 이루는 과정에 집이라는 안전자산에서 월세-> 전세 -> 내집 마련이라고 생각하고 전세는 돈을 모으기 위한 '함박눈'

같은 존재에 비유하는데 이부분은 공감이 되지 않는 터라 사람마다 다른 생각차이가 있다는 점 강조하고 싶네요.

- 요즘 젊은 사람들은 돈을 모으기 어려워서 월세의 보증금도 부담되고

- 겨우 모은 보증금에 대출을 끼고 전세 살기엔 대출이자와 월세차이가 얼마나 날지

- 전액 자기 돈으로 전세집을 구하기엔 그 많은 돈을 깔고 있는게 나을가요 아니면 그 돈을 다른 곳에 투자해서 돈 굴리는게 나을가요?

사람마다 입장차이와 생각차이가 있어서 다른 이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현재 전세보다 월세가 나은듯 하네요. 

 

책을 읽고 궁금해서 네이버 부동산을 찾아봤어요.현재 저는 월세 보증금 4천인데 전세 가려고 하면 1억짜리 집은 '대출불가'이고

1.5억-2억전세에 들어 살려면 남은 금액을 대출해야 하는데 대출이자와 현재 월세가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그리고, 현재의 상황에선 2억짜리 전세는 사치인듯 하기도 하구요. 돈을 더 모으고 아껴야 하니 제 수준에 맞는 적당한 집에 사는 중이예요.

 

마지막으로 부의 계단편에서 인간의 경제생활을 아동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로 표현했는데 큰 의미는 이해가 돼요. 

하지만 소비의 원리를 깨우치고 근로소득으로 종잣돈을 모으는것까지는 동의가 되는데 장년기인 사업소득에서는 표현의 차이가 있는듯

하네요. 모든 사람이 꼭 사업이라는 기간을 거쳐야만 되는것도 아니니깐요. 

 

아버지로써 아들에게 전하고 싶은 경제지식의 중요성과 그간 아버지가 깨달은 경제의 깊은 면을 쉽게 풀어 설명해주신 점은 너무 좋았으나

위와 같은 개인의 의견이 조금은 강하게(극단까지는 아닌데 너무 확실시하듯 강조) 전달되어 있다는 점이 아쉬웠네요. 

 

그래서 더더욱 책을 다양하게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양하게 읽다보면 자신만의 판단기준과 생각이 서니깐요. 

어려운 내용까지 현실생활의 스토리와 엮어서 쉽게 풀어주고자 했던 저자의 글 센스에 감탄하면서 재밌게 읽었네요.

마지막으로 저자가 '세바시'에서 강의했던 영상과 제가 좋아하는 '월부'에 나왔던 영상링크를 올려드려요. 

책 읽기전에 이 저자가 궁금하신 분은 참고하시길 바래요.

 

1. 세바시 강연

https://www.youtube.com/watch?v=qIlblaBKvxA 

 

 

2. 월부에 나왔던 내용. (1부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2.3부는 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J1e_I9su_Kk&t=2s 

https://www.youtube.com/watch?v=S7vm8YRnsD4 

 

주식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기 위해 집중적으로 초보를 위한 책들을 찾아 보고 있었어요. 

저는 주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는데 최근에 나온 책들은 모두 빌려가고 시간이 좀 지난 책들이 서재에 많이 꽂혀있더군요. 

큰 기대없이 기초공부만 하고자 집었던 책이 바로 이주영님의 '두근두근 처음 시작하는 주식투자' 였네요. 

(2013년에 나온 책)

1. 왕초보여, 기준을 가지고 투자하라

여느 주식 기초에 관한 책들처럼 주식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내용과 투기와 투자를 구분해야 한다는 당부들이 있었어요.

읽으면서 다른책들과 차이가 없는건가 싶어서 이 부분만 읽고서는 사실 이 책에 대해 크게 기대를 안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마 작가님도 이와 같이 생각하셨는지 역시 길지 않고 임팩트있게 짧게 내용을 담았더군요. ㅎㅎ

그래도 투기와 투자에 대한 구분은 꼭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니 늘~ 강조해도 부족한듯 하네요.

2. 이제부터 실전! 100% 리얼 생생 투자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짜는지 실제 친구와의 대화처럼 하나하나 풀어준 대목이예요. 여기서부터 바짝 정신을 차리게 되더군요.

 

사실 포.폴을 만들어서 투자하는게 좋은것도 알겠고, 안전성과 공격성을 적정한 비율로 나누어서 해야 하는 것도 알겠는데

포.폴을 만들어 본적이 없는터라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대야 할지 막막했거든요. ㅠ ㅠ 

 

그런데 이 책에서 너무 자세하게 포.폴을 짜는 법을 알려주더라구요. 

안정형(60%) + 공격형 (40%)라고 했을 경우, 안정형과 공격형에 각각 몇개의 종목을 담을지,

종목이 적은 경우와 많은 경우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알려주네요. 

 

이 책의 핵심은 '개미들은 부의 중심이 되는 종목을 택하여 장기적인 투자를 하되 유동성을 보고 판단해서 매매를 하자'였어요.

 

위에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왜 부의 중심이 되는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지? 왜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기준에서 매도를 해야 하며 유동성에 의한 판단은 또 무엇인지.. 등에 내용을 초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었네요.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보면 알게돼요 ㅎㅎ)

 

이 핵심이 제가 알게된 엄청난 내용이구요. ㅎㅎ

저는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주식시장이 모두 하락한 시점에 조금씩 주식을 샀어요. 그런데 단지 느낌으로만 하다보니 나중에 주가회복이 될만한 기업만 소심하게 몇주씩만 구매를 했고 산업에 대한 이해, 기업에 대한 최소한의 분석과 주가의 적정치 등에 대해 몰랐어요. 

물론 지금도 아무것도 몰라서 기초공부를 하고 있지만요 ㅎㅎ

 

그래서인지 전보다 주가가 좀 하락했다싶으면 쌀때 사야지라는 생각으로 구매만 했네요. 

그러다가 문득 이렇게 구매만 하고 안팔면 큰 의미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큰 금액이 아닌터라 그냥 적금처럼 넣어두는것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이익실현을 하고 다시 번 돈을 추가해서 투자를 해야 투자다 싶네요. 

그래서 매매타이밍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늘 궁금했어요. 

그러다가 이 책을 보고 알게 된 것은 바로, 유동성(돈의 흐름)을 읽고 매매를 하면 된다는걸 알게됐지요. 

3박자(유동성과 연관될 수 있는 종목으로 포,폴 짜기/ 적정한 가격에 매입하기와 장기보유/ 유동성을 읽고 매도를 하기)가 맞아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도 알게됐구요. (어쩌면 많은 분들은 당연한거 아니냐고 할지 모르지만 전 정말 이제야 알았네요. 주린이니깐요. ㅠ ㅠ)

 

기초지식을 쌓고나면 서서히 돈의 흐름을 읽는 방법에 대한 책들도 공부해야 할듯 해요. 그래야 숲이 보일테니깐요. ㅎㅎ

 

3. 성공률을 100% 높이는 내공 주식 투자

이제부터는 실전연습을 해야겠죠. 

 

 < 실전내공 주식투자 5단계 >

더보기

1단계: 본인의 투자성향을 파악한다. 

2단계: 투자성향을 바탕으로 안정형과 공격형의 비율을 결정한다.

3단계: 안정형과 공격형의 비율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의 업종을 선택하고 투자종목을 결정한다.

4단계: 포트폴리오를 확정하고 투자기간과 적립금을 결정한다.

5단계: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동성의 가치의 변화를 기준으로 매도시기를 결정한다.

 

위 내용들은 실제 저자가 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얻어낸 결론이라고 하네요.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정확하게 알아야 우리도 성투할 수 있지 않을가요?

그러니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기준으로 포.폴도 짜보고 종목에 대한 분석도 해보고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4. 코스피 포트폴리오 만들기

마지막 부분에서는 실전 포.폴을 짜기 위해서 저자가 친절하게 업종별로 분석을 해놓은 내용이더라구요. 

지금이 2021년이고 이 책이 2013년에 출판된 책이라 시간이 많이 흘러서 아마 바로 포.폴을 만드시려는 분들은

따로 최근자료를 검색해보셔야 할듯 해요. 

 

저도 책의 내용을 큰 범위에서만 참고하고 최근내용으로 다시 업그레이드 해서 포.폴을 짜는 중이예요.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주식의 차트보는 법, 봉차트가 무엇인지, PER,PBR이 무엇인지...등 기초적인 내용을 담은 다른 책들과 달리

큰 숲을 어떻게 봐야 하는지 주식을 하기위해서 어떤 절차가 필요한지를 넓게 알려줘서 너무 고맙게 읽었던 책이예요. 

저처럼 주식초보인 분들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최근에 이주영님이 유튜브 '김작가 TV'에 나오셨네요~링크를 아래에 같이 넣어보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LocjKo8J8sg 

https://www.youtube.com/watch?v=5ZkNGvkLJeY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