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내는 하루가 충실하지 못하고 마음이 허전하기도 해서 목표를 좀 더 뚜렷이 세우고 하루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 책을 집었어요.
책의 목차를 소개하기에 앞서 우리가 가장 얻고 싶어하는 대답인 '효율성'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직면한 비생산적이고 산만한 환경과 사람의 한계에 대한 간략한 서술이 있었어요.
"잘 봐, '이 곳'에서는 네가 '온 힘'을 다해 달려야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수 있어." 붉은 여왕이 앨리스에게 말한다.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면, 적어도 두 배는 더 빨리 달려야 해!"
처음 이 내용을 읽었을 때엔 제 나름대로의 해석으로 '역시 난 남들보다 노력하지 않았구나. 그래서 만족스럽지 않은 삶을 살 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흔히들 남들이 잠을 잘 때에도 노력을 더 해야 한다라는 메세지를 전하고자 하는구나라고 단순하게만 이 책의 전체 내용을 평가하려고 했었죠. 허나 뒤의 내용을 읽으면서 생산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효율에 대한 해결방법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생산성이란 명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에너지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것이다.'
자신의 생산성을 평가해보기:
www.FreeToFocus.com/assessment
The Personal Productivity Assessment - Michael Hyatt Assessments
You’ll be asked a series of questions about key areas of productivity. To answer each, choose the rating 1-4 that best represents you. You'll then be given three options to clarify how well that rating fits your current situation. When you’re finished,
assessments.michaelhyatt.com
이 책은 크게 3가지 Step으로 나뉘는데 각 Step에 담은 내용들은 단순히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단순 메세지 전달이 아니라, 구체적인 내용까지 너무 친절하게 ( 이 부분이 좀 웃기긴 했어요. 큰 의미의 메세지만 전달해도 되는데 영양가 있는 식사를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읽으면서 혼자 많이 웃었네요. ^^; ) 설명해주었어요.
Step 1. 멈춰라.
일단 모든 것을 내려놓고 멈추고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정확하게 분석하기 위한 내용이 담겨져 있어요.
'결승선이 없는 경주는 가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도 알지 못한 채 여행을 떠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분명한 목적지가 없는데 도착한들 도착한 줄 알수나 있을까?'
저에게는 위 내용이 너무 뼈 때리는 말이었어요. 내가 목표했던 바가 무엇인지 구체적이지 않으면 결승선이 어디인지 알 수 없겠더라구요.
하여 저자는 '생산성 비전 워크시트라는 내용을 각 독자들에게 작성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비워주었는데 한글 템플릿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어요.
(https://www.notion.so/1-_-7648bd7ba107463190effc615f86cc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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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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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북(真北)찾기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에서 진짜 북쪽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있어야 항해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는 의미로, 한 개인의 능숙도와 열정을 기준으로 4가지 영역 즉, 갈망 영역, 산만 영역, 무관심 영역, 고역 영역으로 나누어서 지금 해야 할 일들이 각각 어느 영역에 속해 있는지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물론 애매한 발전영역까지 포함하면 5가지 네요. ㅎㅎ

여기에서 주어지는 마지막 업무인 할일필터 작성하기와 자유나침반 작성하기 템플릿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 받을 수 있어요.
2장-1_할 일 필터 워크시트
A new tool for teams & individuals that blends everyday work apps into one.
www.notion.so
http://bit.ly/자유나침반
이렇게 첫번째 스텝에서 원하는 것을 결정하고, 나아갈 방향을 설정한 뒤,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고 새로운 시작을 할 준비를 하게 도와주네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리기 시작하기 전 준비를 하는 단계라고나 할까요?
Step 2. 잘라내라.
'아니오' 근육을 키워라. 저자가 전해준 가장 강력했던 메세지 였어요.
저는 많은 업무에 시달리면서 매일매일 피곤한 이유 중 가장 큰 하나가 이 내용인듯 싶었어요. 항상 거절을 못하고 다 받아들이다 보니 정작 제가 해야 할 일에 몰두할 수 없었고, 일의 우선순위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저 자신의 능력도 저하되는 느낌이었거든요. 사회초년생도 아닌데 아직도 이렇게 일에 '시달리는' 자신의 가장 문제점이 거절을 못한다는데에서 시작된 것 같아요.
한정된 시간 속에서 내가 누군가의 요청을 승낙하면 그 시간만큼 다른 누군가의 약속이나 요청을 거절해야 한다는 내용을 현실적으로 설명해주어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 '의뢰인의 저녁 식사 초대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친구와의 저녁 식사 약속을 놓쳐야 하는' 선택적인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라고 하네요.
여기에서도 우리 친절한 저자님은 어떻게 일을 거절하는지 아주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네요.

< 거절하는 노하우 >
1. 자신의 자원이 한정돼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2. 나를 정말로 필요로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별한다.
3. 내 스케줄표가 나 대신 거절하게 한다.
4. 다른 사람의 요청에 전략적으로 대응한다.
('긍정적 거절의 힘(The powei of a positive No)'- 윌리엄 유리(William Ury)라는 책을 인용했는데 궁금해졌음 ㅎㅎ)
5. 오해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인다.
이렇게 두번째 스텝에서는 지금 해야 할 일을 정리한 기초에서 거절해야 할 부분, 자동화해야 할 부분, 위임해야 할 부분으로 나누어서 우리 자신의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해 모든 것을 다 짊어지거나 업무시간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선태과 집중 즉 열정이 있고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 할 것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었어요.
(전체 책 중에서 이 부분이 가장 배울것이 많다고 생각되네요. 특히 업무의 자동화에서는 4가지 자동화 방법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었고, 위임하기에서는 더 구체적으로 위임의 절차와 위임의 레벨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나중에 제가 더 높은 자리에서 리더가 되면 꼭 필요한 내용인듯 해서 전체 내용을 다 메모해 두었어요. ㅎㅎ)
Step 3. 행동하라.
계획을 수립했고,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도 알았으면 이젠 실천이겠죠.
책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먼저 이상적인 1주일을 계획하라고 하는데 관련 한글 템플릿은 아래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어요.
7장_이상적인 1주일 템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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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간 빅3, 일간 빅3 업무를 선택하여 집중함으로써 높은 효율을 낼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여 주네요.
마지막으로 우리의 집중에 방해를 주는 주위환경과 이로 인한 우리의 산만함에 대해 어떻게 차단하고 통제할 수 있는지를 간략하게 알려줌으로써 전체 책의 내용은 끝나요.
처음에 책 시작과 함께 느꼈던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더 많은 일을/노력을 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라는 생각에서 깨어나게 해주었고,
선택과 집중 그리고 고도의 집중과 열정을 쏟아붓기 위한 뚜렷한 목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네요.
늘 하는 말이지만, 책은 읽는데서 그치지 말고 실천하자!!!
오늘은 집중해서 목표설정부터 다시 정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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