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골디락스'라는 어휘는 'gold(금)+lock(머리카락)'의 합성어로 '금발머리'라는 뜻입니다. 

 

'금발머리'와 경제상황은 아무런 관계가 없는데 왜 이런 표현을 사용할가요?

 

UCLA 앤더스 포캐스트의 수석 경제학자 슐먼(David Shulman)이 처음으로 이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만큼 과열되지도 않고, 경기 침체를 우려할 만큼 냉각되지도 않은 경제 상태를 골디락스에 비유했습니다. 

골디락스는 1837년 영국의 낭만파 시인 로버트 서데이(Robert Southey)가 쓴 동화 <골디락스와 세마리의 곰>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동화의 내용은 금발머리 소녀 골디락스가 어느날 숲속을 거닐다 우연히 곰 세마리가 살고 있는 집을 발견했고,

마침 곰들이 외출하고 없는 그집에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의 따듯한 수프를 먹고 잠들었다가 외출에서 돌아온 곰들의 으르렁거림에 놀라 잠에서 깨었다가 도망쳤다는 이야기였죠~

 

<골디락스에 나오는 삽화>

 

왜 슐먼이 골디락스라는 용어를 사용했는지 이해가 되시죠? ㅎㅎ

 

(왜 금발머리 소녀 골디락스는 없을가요? ㅎㅎ)

 

 

 

 

 

 

 

 

+ Recent posts